학자는 한 번 완미 玩味 하여 검점 檢點 하면 반드시 이 말이 그릇되지 아니한 것을 수긍할 것이다]하였다.
처음에 대사의 이웃집에 한 노파가 있어서 불명 佛名 수천 번을 일과로 부르므로 그 연고 緣故 를 물으니 노파가 말하기를 [선부 先夫 가 염불하다가 병 없이 죽었다]는 말을 듣고 염불 공덕이 불가사의함을 알고는 그 후부터 정토에 마음을 두어 안두 案頭 에[생사사대 生死事大 ]넉 자를 써서 스스로 경책 警策 하고 그 후에 선종 禪宗 의 제사 諸師 를 만나 진리를 깨달았으나 더욱 연종을 널리 퍼뜨려 실행되게 함에 전력하여 널리 염불을 권장하였다.
대중이 이 소리를 듣고는 욱면을 권하여 법당에 들어가서 대중과 함께 염불하게 하였다.
하수불개오 何愁不開梧 부처님을 뵈옵고 불법을 들어 깨닫는 것이다.